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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1125 목. LA. 많은 길동무들이 이렇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.

  은퇴후 최근 몇년 동안 나는 참 행복하다. 고미숙 선생의 백수론에서 처럼 - "그동안 노동에 매이느라 못했던 것 - 인격의 완성, 내면의 해방, 삶에 대한 궁극적 질문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때."이다. 시대도 그런 시대가 되었다. 나는 또 여행을 좋아하고, 작업해서 무얼 만드는 것도 좋아하는데, 그런 것도, 쫒기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어 좋다. 몇년 전업 수행도 해보았고, 지금도 나날이 그것을 주축으로 살고 있다. 못가보았던 북유럽과 남미도 가보았고, 등산도 자주 하는 편이고, 취미삼아 대학에서 실용적으로 쓸수 있는 웹 프로그램 공부도 해서 필요한 사람들 웹싸이트도 만들어 주고, 아들집과 금강선원을 수리하며 봉사도 하고 있다. 나는 그런 기술적인 일을 하면 재미있다. 아들집은, 업자에 맡기면 큰 돈드는데, 돈도 많이 절약해 주는 일이다. 다른 많은 친구들도 이렇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.